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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치료자

  • 지혁철
  • 2003-03-11 14:44:02
진료과목 : 일반치과 상담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상처받은 우리 또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한 사람이 살아온 이력 속에는 수많은 상처들이 숨어 있다.
겉은 멀쩡하지만 그 속에는 남모르는 부끄럼움과 아픔이 마그마처럼 일렁이고 있다.


언제 그 마그마가 화산처럼 분출하여 재난이 될 지 모른다.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남보다 앞선 사람일수록 상처가 크다.


나는 잘나지도, 가진 것도 없었는데 상처가 많았고, 또한 남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살았다.


그래서 사랑을 무서워했고 상처받은 사람을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의 상처와 고독은 더욱 커가기만 했다.


어느날 나는 한 놀라운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의 상처는 너무나 커 그 사람 앞에서
나의 상처는 신음할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놀랍다는 것은 그는 그렇게 큰 상처를 가지고도 전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니 남에게 상처를 주기는 커녕 자기의 상처로 남을 치료하는 사람이었다.


즉 그는 상처받은 치료자였던 것이다. 그를 만남으로 나의 상처도 치료되기 시작했다.


그 뒤로 나는 사랑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고,
상처받은 사람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게 되었다.
나아가서 나도 그처럼 상처받은 치료자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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